미얀마 가스전 판가하락·정기 유지보수로 판매 감소철강, 중국 시황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식량, 성장세 유지중
  • ▲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조682억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3% 증가했다.

    이는 에너지인프라사업에서 미얀마 가스전 판가하락과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가스전 정기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가스전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 다소 감소했지만 운전자본 관리 및 현금중시 경영 활동으로 재무구조 건전성을 제고했고 부채비율·순차입금 의존도 최저수준 유지중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사업부에서는 중국 시황 회복에 따른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식량사업도 미국, 중국, 베트남으로의 대두와 옥수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곡물터미널도 흑자 전환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가스전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4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판매량을 증가해 이익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