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서비스확대·투자강화 논의…FTA 9차 협상

한·중이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와 투자보호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9차 후속 협상을 30일까지 닷새동안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29일에는 서비스·투자·금융 등 분과별 회의, 30일에는 수석대표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 등 양국 수석대표를 포함해 정부 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양국은 서비스·투자·금융분야에서 시장개방 확대 및 투자보호 강화를 위해 8차례 공식협상 및 회기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금융분야의 협정문 및 시장개방의 주요쟁점 논의를 심화해 협상 진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 및 투자보호 강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상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