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효성티앤씨 ESG 평가에서 A+ 받아장애 예술가 창작공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조현준 회장 “성과 바탕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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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효성티앤씨는 지난 14일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 사회공헌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꾸준한 성과의 바탕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그간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후원, 호국보훈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은 최근 시각예술 분야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잠실 창작 스튜디오'에 1억원을 후원했다. 2018년부터 후원을 이어온 효성은 현재까지 3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후원금은 30여명의 장애 예술가들 작품 활동 지원에 사용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8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 실무자,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왔으며 그동안 약 200명의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4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새롭게 신설된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컴브릿지(Computer+Bridge)'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매각이나 폐기처분 되는 컴퓨터·노트북·프린터·스캐너 등의 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시작해 작년까지 약 8000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다.
아울러 효성은 "불철주야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강조해온 조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매년 군부대 발전 및 장병들의 복리후생 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7월에는 1군단에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는 매년 베트남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후원해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로 고쳐주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다른 10여 개 기업 및 육군, 공공기관 등과 협력,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30여 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