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0여개 상장기업 대상으로 진행2개년 연속 통합 A등급 부여사회적 책임 부문서 작년보다 한단계 높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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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가 2020년 ESG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ESG평가는 총 9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2개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 받고 세부적으로 환경 B+,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를 받았다.

    특히 빙그레는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2001년부터 해비타트를 통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약 30여년간 어린이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한 빙그레 어린이그림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경영이 사회전체의 이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에 방점을 둔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빙그레는 식품회사로서 다양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빙그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영활동과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공정한 선정, 바람직한 서면 발급 및 보존, 바람직한 계약체결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사규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으며 하도급거래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자체 심의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통합 A등급 획득은 그동안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사회’, ‘지배구조’, ‘환경’ 부문에서 다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라며 “특히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단계 높은 이번 A+ 등급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