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바일 인터넷 속도 121Mbps..."세계 1위"

우리나라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세계 1위에 랭크됐다. SK텔레콤은 세계 2위 속도를 기록했다.

28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기준 한국의 모바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21Mbps로, 조사대상 140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세계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 36.96Mbps와 비교하면 약 3.4배 빠른 속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기준 조사에서 76.74Mbps를 기록, 노르웨이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당시 우클라는 우리나라의 순위 상승에 대해 '5G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다음으로 중국이 113.35Mbps로 2위, 아랍에미리트가 111.13Mbps로 3위, 카타르가 88.08Mbps로 4위, 사우디아라비아가 77.55Mbps로 5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47.13Mbps로 33위, 일본은 35.53Mbps로 58위였다.

아울러 우클라가 올해 2~3분기 세계 통신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스피드테스트 어워드'에선 아랍에미리트의 에티살렛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SK텔레콤이 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