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87% 상승, 환율 5.1원 오른 113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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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마감했다.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내렸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올랐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6포인트(0.29%) 내린 2324.18에 개장해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6억원, 1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53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6억9455만주, 거래대금은 8조7814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5%대 올랐으며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생물공학, 레저용장비와제품, 해운사 등은 4%대 뛰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기장비, 기계 등도 2%대 상승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4%) 내린 5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SK하이닉스(0.36%), 네이버(5.29%), LG화학(1.58%), 삼성바이오로직스(0.31%), 현대차(0.58%), 셀트리온(1.46%), 카카오(3.74%)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는 43만원으로 보합 마감했다.이날 LG화학은 2대주주 국민연금이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키로 결정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락했다. 시초가보다 21.75%(8790원) 추락한 3만1천3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2만8000원) 대비 11.8% 높은 수준이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6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7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에 장을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11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1개로 나타났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5.1원 오른 113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