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이익감소국내사업 선방으로 매출액 증가, 해외영업 제한에 이익은 반토막
  • ▲ LS일렉트릭 본사. ⓒLS
    ▲ LS일렉트릭 본사. ⓒLS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18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은 5586억원으로 1.9% 늘었다.

    1분기까지 제한적이었던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 말부터 영향을 미치면서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영업이 제한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국내를 중심으로 기존 거래선 유지에 주력해야만 해서다.

    해외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사업이 선방하며,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늘었다. 그러나 이익률이 높은 해외 영업이 축소돼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매출감소가 수익성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이라며 “4분기에는 태양광 및 전기차부품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실적회복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