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6% 상승, 환율 0.8원 오른 113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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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9포인트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했다.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3% 떨어졌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97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6억원, 4755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4억8764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04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자동차부품이 3%대로 가장 크게 추락했으며 무선통신서비스, 백화점과일반상점, 전자제품, 생명보험, 전문소매, 항공사 등이 2%대 떨어졌다. 반면 제약, 가구 등은 3%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53%) 내린 5만8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현대차도 각각 1.45%, 2.02%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9.42%), LG화학(1.40%), 셀트리온(4.33%) 주가는 올랐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 가능성에 상승세를 탔다. 전 거래일 대비 6만원(9.42%) 오른 6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원생명과학(12.38%), 제일약품(6.4%) 등도 강세를 보였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1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에 장을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5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726개로 나타났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3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