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한국조선해양, 코로나19 여파 올해 수주목표 30% 낮춰

한국조선해양이 당초 목표했던 올해 수주 금액을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수정했다. 

강재호 한국조선해양 상무는 30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코로나로 인해 당초 목표로 정했던 수주 금액을 불가피하게 수정했다"면서 "여름휴가 이후 코로나19 상황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주요 유럽 국가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수주 목표를 당초 대비 30% 줄인 100억~102억달러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목표는 157억 달러였다. 

강 상무는 "남아있는 기간 최대한 수주 목표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무리한 출혈경쟁 통해 수주목표 달성하기보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영업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