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 긍정적… 내수 판매대수는 7612대쌍용차 "비대면 마케팅·채널 다각화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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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올해 기준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출 회복에 힘입어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쌍용차는 지난달 1만197대를 팔았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월(1만135대) 대비 0.6% 늘어난 규모다.지난 9월(9834대)과 비교하면 판매 증가 폭이 59.0%에 달했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넘어서 올해 기준으로 사상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이다. 지난 한 달간 258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2150대)보다 20.2% 늘었다.같은 기간 내수 판매대수는 5.4% 줄어든 7612대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 뉴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생산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내수 판매는 2993대 팔린 렉스턴 스포츠가 견인했다. 뒤이어 티볼리(2377대), 코란도(1687대), G4 렉스턴(555대) 순이었다.쌍용차는 앞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채널을 다각화해 코로나19(우한폐렴) 장기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뉴 렉스턴을 투입하고 제품 믹스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