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 긍정적… 내수 판매대수는 7612대쌍용차 "비대면 마케팅·채널 다각화 이어갈 것"
  • ▲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쌍용자동차
    ▲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올해 기준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출 회복에 힘입어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1만197대를 팔았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월(1만135대) 대비 0.6% 늘어난 규모다.

    지난 9월(9834대)과 비교하면 판매 증가 폭이 59.0%에 달했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넘어서 올해 기준으로 사상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이다. 지난 한 달간 258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2150대)보다 20.2% 늘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대수는 5.4% 줄어든 7612대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 뉴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생산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2993대 팔린 렉스턴 스포츠가 견인했다. 뒤이어 티볼리(2377대), 코란도(1687대), G4 렉스턴(555대) 순이었다.

    쌍용차는 앞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채널을 다각화해 코로나19(우한폐렴) 장기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뉴 렉스턴을 투입하고 제품 믹스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