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할부 혜택 등 운영 들어가"단종 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 ▲ 다마스와 라보 ⓒ한국지엠
    ▲ 다마스와 라보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단종을 앞두고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 달간 다마스, 라보 구매 시 연 2.9%에서 3.9% 금리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할부 기간을 최대 72개월로 설정하고 현금 지원(20만원)을 마련했다. 재고에 한해서는 기름값 지원을 해준다.

    국내에서 유일한 경상용차인 다마스, 라보는 옛 대우차 시절인 1991년 8월 처음 나왔다. 가격이 저렴하고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 쉽도록 크기도 작아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형 차로 많이 쓰였다.

    2013년에는 정부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격 생산 중단이 내려졌으나, 당시 유통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이 규제 유예를 요구하고 나서 다시 시장에 나온 바 있다.

    회사 측은 내년 1분기(1~3월) 중 다마스, 라보 생산을 종료한다. 이와 함께 경남 창원 공장에서 신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