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16% 상승, 환율 9.5원 내린 112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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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 넘게 뛰며 241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돈에도 대형 IT 기술주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장보다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 뛰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로 출발한 뒤 강세를 보였다.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40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13일(2403.15) 이후 처음이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321억원, 485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8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9141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7%대 뛰었으며 전기제품,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해운사, 화학, 가정용기와용품 등이 4%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08%) 오른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49%), 삼성바이오로직스(6.55%), 네이버(0.17%), LG화학(4.15%), 현대차(2.04%), 셀트리온(0.55%), 삼성SDI(5.33%), 카카오(0.97%) 주가도 올랐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 

    태양광 에너지 관련 수혜주인 한화솔루션은 12.5% 올랐으며, 풍력발전 타워 전문 제조사 씨에스윈드(7.9%),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신성이엔지(8.14%), 현대에너지솔루션(6.85%), 윌링스(12%) 등도 일제히 뛰었다. 해상풍력 관련주인 LS와 LS ELECTRIC도 각각 7.46%, 4%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10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5원 내린 1128.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