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1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가
  • ▲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전경련
    ▲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전경련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아시아권 국가간 정치와 분리된 경제교류를 더욱 강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1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에서 정치적 문제로 경제교류가 어렵게 되는 것은 아시아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ABS는 2010년 일본 경단련 주도로 만들어진 아시아 역내 16개 경제단체간의 연례 회의체다.

    권 부회장은 “코로나19에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의 장점을 역내 경제회복으로 이어가기 위해 각 국가간 기업인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자”며 “국가간 협의를 시작으로 기업인에서 시작해 관광객 교류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 참가한 회원단체는 아시아 국가경제체제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와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통합을 촉진하자는 것이 골자다.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연구개발 촉진과 환경 에너지기술에 대한 금융 지원, 디지털경제 전환 등에 대한 역내 국가 간 공조를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혼란에 빠진 아시아 역내 연결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인프라 개서발의 질적·양적 개선으로 연결성을 보다 강화하자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