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총괄상무·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거쳐SM그룹 계열 삼환기업 이끌며 경영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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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에 선임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이사로 선임,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이응근 대표 체제에서 이응근·이계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계연 신임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총괄상무와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2018년 6월부터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삼부토건은 이 신임 대표 선임 이유로 삼환기업 흑자전환, 신용도 상승 등 경영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오랜 영입 제의에도 본인 거취 문제로 불필요한 오해가 일어나는 것을 우려해 고사해왔으나 결국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부토건은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기존 정관 내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했다.

    이와 함께 회사 사업목적에 부동산관리업·개발업·시행업도 추가하고 주식매수 선택권도 도입했다.

    삼부토건은 "이 신임 대표가 노사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경영관리 전반 혁신을 통해 회사를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