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이자율 3%·만기이자율 4% 저금리 조달
  • 삼부토건이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23일 삼부토건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전환사채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4%로 저금리 조달에 성공했다. 전환사채 만기일은 2023년 12월23일이다.

    전환사채는 금융기관 및 일반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비용이 경감되고 향후 주식전환시 자기자본으로 유입돼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자금조달은 향후 회사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9월말 기준 회사 부채비율은 44.3%, 차입금의존도는 8.2%로 재무안정성이 높은 편이지만 급변하는 건설환경속에서 장기자금을 저리에 조기확보함으로써 미래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1407억원 대비 106.5% 증가한 2905억원, 영업이익은 123.3% 늘어난 84억원, 당기순이익은 81.5%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올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조2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확보된 자금으로 재무안정성이 더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신규사업 등에 적극 투자해 향후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