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대거 적용AR 통해 현장 운용자와 전문가 협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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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지난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사물인터넷(IoT)과 건전성 예측관리기술(PHM),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됐다.해상에 위치한 함정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증강현실 기반 정비지원 및 지원센터 전문가의 경비협업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황조치를 지원한다.
또 IoT 센서로 전달받은 함정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구성품의 잔존수명 및 고장 가능성 등을 분석해 현장 운용자에게 상황을 전달한다. 이후 지원센터의 전문가가 AR 장비를 착용한 현장 정비요원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상황조치를 돕는다.기존에는 해상 현장에서 고장·정비 이슈 발생시 실시간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 도입시 수련된 전문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원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해군 및 해경의 효과적인 작전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양 환경에서 사용되는 유도무기를 비롯해 함정용 탐색레이더 및 소나체계, 전자전체계,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 등 여러 무기체계의 개발·양산·성능개량에 참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실제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함정 원격정비지원체계로 해상안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