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완료교통편의·삶의 질↑
  • ▲ 울릉공항 조감도.ⓒ국토부
    ▲ 울릉공항 조감도.ⓒ국토부
    섬 지역 소형공항사업의 시금석이 될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국토교통부가 15일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최근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착공식은 오는 26일쯤 열릴 예정이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이용하는 공항이다. 총사업비 6651억원을 들여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짓는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이동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줄 전망이다.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고 올 7월 계약을 맺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결항률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공항, 250년 빈도 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으로 건설된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섬 지역 소형공항은 주민 교통편의는 물론 의료·복지·교육 등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관광·여가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