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개척 및 교역 활로 마련에 긍정적 평가
  •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 업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RCEP에 참여한 국가 중 대다수가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양허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경제 영토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내연기관에서 전기 동력으로 바뀌는 전환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아세안 국가로부터 관세가 화물차 기준 최대 40% 인하되고, 부품의 경우 점진적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교역 활로를 찾았다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협회 측은 “그동안 진출이 부진했던 신남방 지역으로 업계의 수출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치사슬을 창출하는 등 경쟁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본 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의 결정에 대해 “업계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