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 재개… 정밀화학 울산공장 방문케미칼 백화점 등 울산지역 임직원 격려
  • ▲ 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이 지난 18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
    ▲ 신동빈 롯데 회장(가운데)이 지난 18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첫 행선지는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을 찾아 공장현황 등을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둘러봤다. 김교현 롯데 화학BU장과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

    울산공장의 전체부지는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와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 중이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체 생산량 중 90%가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신동빈 회장은 현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및 기후변화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ESG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한다”며 “친환경적인 고부가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소재 제품개발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 공장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날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에 이어 19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및 롯데 BP 화학생산설비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