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카테고리 다양화교원라이프 '토탈 라이브 케어' 선언보람상조, 웨딩시장 진출
  • ▲ ⓒ교원그룹
    ▲ ⓒ교원그룹

    상조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섰다. 장례 서비스를 넘어 결혼, 여행, 자녀 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조 2.0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을 선언한 교원라이프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내세우며 생활 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집 등 교육부터 결혼을 위한 웨딩 , 크루즈 여행, 가전 제품 등이 망라됐으며 본업인 상조에서도 봉안당 등 장지 관련 서비스가 추가됐다.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레져·휴양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람상조는 자회사 봄팩토리를 통해 웨딩 시장에 진출했다.

    19일 VIP 대상으로 열린 웨딩 페어는 화제를 모았다.  1박에 3000만원이 넘는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얄 스위트에서 시간대별로 10팀씩 30팀만 초청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결혼준비에 필요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숍을 안내하고 크루즈 여행 등 신혼여행과 예물에 필요한 브랜드를 초청해 설명의 자리를 가졌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봄팩토리의 첫 번째 행사로 의미가 컸다"며  "웨딩을 앞두고 있는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보람상조의 웨딩 시장 진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상조업계는 장례를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상조업계의 새로운 시장 창출은 사실상 전통상조의 중심 철학인 '힘을 합침으로써 비용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 하는 것'에 더욱 가까워 지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 ▲ 봄팩토리 '더 시크릿 페어'ⓒ박소정 기자
    ▲ 봄팩토리 '더 시크릿 페어'ⓒ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