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장 이후 3개월 만의 성과…총보수 연 0.07%로 최저 수준 인하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품인 TIGER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상장한 뒤 3개월 만이다.

    기초지수인 S&P500 인덱스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하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TIGER미국S&P5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ETF 투자 저변 확대 및 연금 등 장기 포트폴리오로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TIGER미국S&P500 ETF 총보수를 연0.30%에서 0.07%로 국내 상장 동일 지수 ETF 중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그동안 회사 측은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와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대표지수 ETF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왔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2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TIGER ETF는 섹터 및 테마 ETF부터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월 국내 최초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상장하고, 10월 BBIG 산업에 투자하는 민간 뉴딜펀드인 ‘TIGER K-뉴딜 ETF 시리즈’를 상장했다"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5000억원 넘게 자금을 모르는 등 시장 다양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