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단계 격상 효과는 다음 주부터… 금주 증가세 계속될 듯”

오늘(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금주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거리두기 상향조정과 관련 효과는 다음 주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금주까지는 계속 확진자 증가 추이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지난 8월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지 10여 일이 지나 증가세가 꺾였다. 이번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에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70∼80%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지역은 대략 80∼100명을 왔다 갔다 한다. 수도권의 2단계 격상 효과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한 명의 환자를 찾으면 2차, 3차, 4차의 감염 고리가 확인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감염 경로가 다양한 만큼 모임이나 약속 등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사람 간 접촉을 피해달라. 특히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