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정상 부위 방사선 노출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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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신영와코루와 연세암병원에서 ‘방사선 치료용 브래지어’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기술은 여성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 시 착용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정상 조직은 보호할 수 있는 브래지어의 설계 및 사용 방법이다.유방암 환자는 종양 부위는 고정하고 정상 부위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며, 유방암 이외의 여성 암 환자의 치료 시에는 유방을 치료 부위에서 이격시켜 보호한다.금기창 연세암병원장(기술이전 책임자)는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종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연세암병원의 치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호성 신영와코루 전무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정밀한 인체 계측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개발해 왔다.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연세의료원과 뜻을 함께해 환자의 회복을 위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