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시장 반응 뜨거워상위 트림 선택하는 비중 44.0%… 고급화 전략 통했다
  • ▲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QM6’ ⓒ르노삼성자동차
    ▲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QM6’ ⓒ르노삼성자동차
    부분 변경을 거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QM6’가 초반부터 흥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QM6가 지난 18일 동안 2790대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를 바꾼 지난해와 비교해 73.0% 늘어난 것이다.

    앞서 판매한 더 뉴 QM6의 경우 사전계약을 포함해 21일간 1612대가 팔린 바 있다.

    뉴 QM6 구매 유형을 보면 상위 트림(세부 모델)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 라인’을 선택하는 비중이 약 44.0%로 높았다. 회사 측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쓰는 뉴 QM6에 프리미에르 라인을 추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고급화한 뉴 QM6를 기다린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 QM6는 내외관과 세부 모델을 손 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실내는 갈색 가죽 좌석과 테두리를 없앤 룸미러가 들어갔다.

    외관은 크롬 소재를 쓴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인다. 양쪽으로 뻗은 ‘퀀텀 윙’ 형상은 르노삼성의 새 디자인 요소다. 여기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주행 방향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향지시등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