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8% 하락, 환율 3.8원 내린 110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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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폭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장중 2642.26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48억원, 134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17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8471만주, 거래대금은 21조289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건강관리기술(-3.57%),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0%),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05%), 출판(-2.45%), 에너지장비및서비스(-2.2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제약(3.02%), 은행(2.20%), 디스플레이패널(2.15%), 조선(1.9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37%)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0.12%)와 셀트리온(9.4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추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2%)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 네이버(-1.42%), 현대차(-0.83%), 삼성SDI(-2.54%) 등도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25.27%), 셀트리온(9.45%),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주가가 올랐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걸린 법원 심문을 앞두고 대한항공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우(우선주)와 대한항공이 각각 8.37%, 1.39% 상승했다. 아시아나는 1.74%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2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0.08%) 내린 865.12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2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68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10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