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평가 통합등급 A획득...녹색경영 건설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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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을 발판삼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또한번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ESG는 2006년 제정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최근 국내외 투자시장에서 ESG투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ESG 3가지 요소중 환경 요소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이에 GS건설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디자인과 환경을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해 자이(Xi)아파트에 적용했다. 조경은 '숲' 콘셉트를 모든 자이 단지에 적용하고, 지상녹지공간과 건강산책로, 지압로, 자연체험 놀이터 등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했다.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조경관리부문에서 일산자이가 대상을, 2012년에도 조경계획부문에서 일산자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장에서도 친환경을 위한 시공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GS건설 시공현장에는 GS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지침서가 마련됐다. 시공시 이를 준수하고 개별 자재 환경성 품질 검토와 샘플 테스트가 지속적으로 실행 중이다.기후변화, 자원고갈, 물 부족 등 환경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 환경경영시스템 강화,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GS건설은 미래 먹거리로 친환경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작년부터 적극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양광 개발사업 외에 배터리 재활용사업 등 친환경 관련 분야에서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올해초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사업에 진출한 것. 1차로 202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작년 6월 국내 업체 최초로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도 진출했다.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섰다.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어 인도 태양광 개발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GS건설은 앞으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선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