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월 수출입현황 결과 발표2018년 11월이후 2년만 수출액·일평균 동시 증가中･美･EU･亞, 총수출･일평균 3년만 동시 플러스 전환
  • ▲ 11월 수출은 458.1억 달러를 나타내며 전녀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 11월 수출은 458.1억 달러를 나타내며 전녀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11월 수출액이 45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458억1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수입은 398억8000만 달러로 2.1%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59억3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최근 3개월간 수출액은 9월 7.3% 증가에 이어 10월에는 3.8% 감소했지만 2개월만에 4.0%로 플러스로 전환됐고 11월 일평균 수출액도 6.3% 늘었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2년만에 총 수출액과 일평균이 모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조업일수가 0.5일 부족함에도 총 수출액이 플러스가 된것은 32개월만이다. 

    산업부는 9월 총수출 플러스, 10월 일평균 플러스에 이어 11월 들어 총수출과 일평균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달 연속으로 총 수출액 400억달러 이상, 일평균 19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 달성했다는 점의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통기기, 이차전지, 가전, 컴퓨터, 바이오헬스, 자동차, 차부품, 선박 등 10개 품목이 증가했다.

    이중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대 증가세를 보이며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자동차는 1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中･美･EU･아시아 지역의 총수출･일평균이 3년 만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국가별 중국 1.0%, 미국 6.8%, EU 24.6%, 아시아지역은 6.4% 증가한 가운데 일본은 –12.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