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지역경제활성화 차원서 수요조사·신청 접수평당 공사비 425만원-입주1년후 분담금납부 등 조건 걸어
  • ▲ 전주 종광대2구역 조감도. ⓒ 동부건설
    ▲ 전주 종광대2구역 조감도. ⓒ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동부건설은 전주시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부건설 공사현장 지역주민 우선 채용'에 대한 수요조사와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주지역에서 사회공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난 7월 전주시의회에서 '지역건설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단기적 경기부양 효과가 있어 지역공헌을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동부건설이 동참했다. 

    앞서 지자체가 발주공사 현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의무적으로 고용한다는 규정을 강제 시행했으나 민간공사현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효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생협력 공동체 계획과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이미 몇몇 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건축공사장 신호수, 교통안내 요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우수한 사례들을 검토하고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은 전주 인후동1가에 530가구를 마련하는 종광대2구역의 시공자 출사표를 던졌다.

    동부건설은 △전주 최초 스카이브릿지 △105M 초대형 문주 △커튼월 등 외관특화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 호텔식 커뮤니티 계획 등 차별화된 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조건으로 △3.3㎡당 공사비 425만원 △입주 1년후 분담금 납부 △이주비 LTV100% △지질여건에 따른 인상 없는 확정공사비 등이다.

    동부건설은 "품질은 물론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보탬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