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SM상선
    ▲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은 최근 벌어진 수출 물류대란 극복을 위해 임시 선박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SM상선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되는 임시선박 싱가포르호는 34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오는 7일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롱비치로 향할 예정이다.

    임시선박에는 가전제품, 자동차·기계부품, 화학제품, 타이어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주력 수출품목을 싣는다. SM상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컨테이너선 용선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수출난 해소를 위해 어렵게 확보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호는 SM상선 선대운용팀이 24시간 비상 근무를 가동해 어렵게 용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국내 수출화주들이 겪고 있는 물류난 해소에 국적선사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