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한, 농협 등 시중은행 대출액 1조 넘어
  • 사회적금융에 정부와 시중은행 등이 공급한 자금이 1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금융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대출이나 투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만 5162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했다. 9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1조649억원으로 지난해 말 8498억원과 비교했을 때 2151억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2832억원) ▲신한은행(2133억원) ▲농협은행(139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에서는 올 10월까지 사회적 기업 2366곳에 4942억원을 공급했다. 중소벤처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등이 주로 자금을 댔다. 대출 1350억원, 보증 2808억원, 투자 784억원 등이다. 지난해 전체 공급규모인 4600억원을 넘어섰다. 

    공공부문과 시중은행의 공급 규모를 합치면 1조5573억원이다.
     
    금융위는 내년 공공부문에서 5162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올해 보다 20%이상 목표치를 올렸다. 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신보 보증 한도를 현행 1억~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