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 위해 네트워크·솔루션 구축내년까지 실증 진행… 저지연 원격수업 등 스마트캠퍼스 모델 구현
  • LG유플러스가 금오공과대학교를 5G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킨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망으로 대체하고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유선망을 대체하는 5G 인프라 구축과 함께 4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4가지 특화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산학연 R&D 플랫폼 ▲얼굴인식 AI 카메라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된 가상의 PC로 옮기는 것이다.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게 된다.

    5G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어 선명한 화질을 바탕으로 원활한 수업이 가능하다. 얼굴인식을 통한 실시간 집중도 체크 및 모둠 토의 수업방식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산학연 R&D 플랫폼은 무선망을 기반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 및 검색할 수 있다.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도서관, 기숙사 등 밀집 장소의 출입 관제 및 인증도 진행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협력해 올해 5G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 전무는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금오공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대학과 산업계로 5G 기반 모바일 업무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