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공동 주관…전국 92개 대학, 495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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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생명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0년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이 미리 실무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현업에서 실제 활용하는 분석 프로세스와 최대한 유사하게 기획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식거래내역으로 매수 상위종목 예측'을,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금 청구 건 분류'를 주제로 선정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현장 소통 위주의 행사 방식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지난 12월 2일까지 총 16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대회 접수 신청을 받았다. 총 전국 92개 대학의 495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본선을 통과한 6팀에는 미래에셋대우 데이터랩팀과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팀의 실무 전문가에게 집중적인 비대면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금융분야 최초로 데이터 익명 처리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비식별화된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고객 행동 분석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기존의 행사와는 차별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종 대상은 연세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생갈치1호의 행방불명팀이 수상했으며, '협업필터링을 이용한 선호도 기반 매수 상위 종목 예측'이라는 주제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한 매수 종목 예측을 제안했다. 또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서비스 이용 방안까지 함께 제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상타나HOXY팀과 막고라팀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데이터좀아는개미들팀과 보험나라코딩공주팀에게 돌아갔다.
온라인 진행된 시상식은 빅데이터 페스티벌에 지원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최종 결선 진출 팀들의 발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결선에 진출한 수상자들은 수상 내역 별로 상금, 입사 혜택,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