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6선 약세…환율, 3.3원 오른 1085.4원
  •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1포인트(1.62%) 내린 2700.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와 최근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1%) 내린 2745.13에 출발하며 하락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6억원, 275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2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3억9822만주, 거래대금은 16조9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10%대, 제약은 7%대, 생물공학·자동차는 3%대 하락했다. 통신장비·철강·은행·전기장비·반도체와반도체장비도 1%대 내렸다. 반면 전자제품 5%대, 건축제품·해운사는 2%대, 항공사·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1%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SDI(1.28%)을 제외하곤 전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 내린 7만1700원에, SK하이닉스는 3000원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61%), 삼성바이오로직스(5.91%), 셀트리온(13.26%), 네이버(1.55%), 현대차(3.62%), 카카오(2.73%)도 하락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관련 종목인 일신바이오(29.56%), 대한과학(19.03%), 태경케미컬(10.61%) 등은 급등했다. 테슬라 수혜주로 꼽히는 명신산업(20.12%)은 상장 이틀째인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7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0.04포인트(2.16%) 내린 906.84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4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085.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