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잔여가구 청약…27가구 모집에 4320명 몰려가점 낮은 2030세대 등 내집마련 실수요자에 유리
  • ▲ 군자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 서희건설
    ▲ 군자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 서희건설

    청약시장 경쟁률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이른바 '무순위 줍줍'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아파트 당첨 문턱이 높아지자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는 무순위청약에 실수요가 몰린 것이다.

    무순위청약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이상 지역별 거주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덕에 청약조건이 까다롭고 가점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규제지역 경우 무청약단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무순위청약을 진행한 경기 평택시 'e편한세상 지제역'의 경우 잔여물량인 145가구 모집에 7270명이 지원해 평균 50.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8월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경우에는 38가구 무순위청약에 무려 1만8017명이 몰려 평균 474.13대1 경쟁률을 보였다.

    정동휘 더피알 이사는 "무순위청약은 무주택자들에게 잔여가구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그동안 가점이 낮아 청약을 포기한 2030세대 등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무순위청약을 실시한 서희건설의 경기도 시흥 '군자 서희스타힐스' 역시 평균 1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당첨경쟁을 벌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지역조합주택단지 '군자 서희스타힐스' 전용 84㎡ 27가구의 무순위청약을 실시해 432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0대1을 나타냈다.

    해당 주택형은 지난 10월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된데 이어 1순위서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군자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지상최고 20층·15개동·총 916가구 규모로 군자산·본향산과 가까운 숲세권 단지다. 또 4호선 신길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트리플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시흥시청역까지 차량으로 10여분거리다.

    현재 시흥시청역은 서해선(소사~원시선)이 개통된 상태로 2024년 신안산선·2025년 월곶판교선이 추가 개통된다. 인근 군자로를 통해 안산단원 및 시화로 이동이 용이하고,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시흥·안산 더블생활권으로 이마트·롯데마트·홈프러스·시흥프리미엄아울렛과 가깝고, 1만8412가구 규모로 개발중인 장현지구와 지근거리다.
     
    단지내에는 등원편의를 돕는 드롭존이 마련되며 어린이집·작은도서관·휘트니스센터·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또 무인경비시스템·거실동체감지기(일부가구) 등 세이프티시스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스마트시스템·에너지세이브 시스템·친환경마감재를 활용한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웰빙 시스템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