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3% 상승, 환율 2.6원 오른 109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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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등락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4%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7포인트(0.28%) 오른 2754.16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 2780선을 돌파, 2781.04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220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억원, 179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4990만주, 거래대금은 17조9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가 8.77%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6.78%), 생명보험(4.51%), 복합기업(4.00%), 조선(3.72%), 무선통신서비스(3.49%), 가스유틸리티(2.84%) 등도 상승했다. 

    반면 판매업체(-1.42%), 문구류(-1.39%), 사무용전자제품(-0.88%), 자동차(-0.4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9%)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네이버(1.40%), 카카오(1.0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86%), LG화학(-1.10%), 현대차(-0.78%), 삼성SDI(-0.71%) 등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관련 종목이 이틀 연속 주목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건설기계는 각각 6.08%, 4.05% 올랐다. 

    신풍제약이 불법 리베이트건으로 3개월간 판매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급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17.59% 하락한 1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62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8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2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090.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