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환자치료 병상 계획… 28일까지 3단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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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총 허가병상 824병상 중 270개 병상을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총 병상의 32.8%를 폐쇄하고 10~13층 3개 병동을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운영(12층은 지원시설)하며, 각 층별 감염환자 운영에 적합한 환경조성에 따라 총 107명의 감염 환자(중환자, 준중증환자, 중등도환자, 고위험군환자 등)를 수용할 계획이다.3개 층(10,11,13층)의 전담병동으로 단계적 내용은 병동 시설보완 완료 후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단계∼3단계에 걸쳐 오픈을 추진할 예정이다.입원환자 관리는 기존 입원환자는 13층 입원환자부터 점차적으로 병상을 소개해 중증환자는 원내 재배치로 지속 관리하고,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타 병동 이전 및 외부 협력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신규 감염환자는 단계별로 입원시키되 입원 후 환자 증세가 심각해져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는‘스텝업’과 그 반대 과정인‘스텝다운’이 본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의료진은 병원 자체 인력으로 운영하면서 외부 지원인력 규모에 따라 충원한다는 방침이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국민과 정부가 병실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부닥쳤다. 시급히 공공병원이 확대돼 대감염 국가재난 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