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식품 특화 3대 신규 투입… 총 6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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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콜드체인(냉장식품) 배송에 정식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차량 운영 지원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도 함께 문을 열었다.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를 운영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문업체와 협력해 1개월간 냉장·냉동 전기화물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3대의 신규 화물차를 투입하며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롯데 글로벌은 현재 관련 차량을 6대 운영 중이다. 올해 중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20대로 늘리고 21년에 100대, 22년에 200대로 확대한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기 화물차 배송 지원을 위해 김포에 위치한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에 충전소를 구축했다. 충전소에는 100kW급 급속 충전기 5대를 설치했으며, 충전기 1대당 케이블 2개를 운영해 전기화물차 10대가 동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중인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는 차량과 냉동탑이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모두 전기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전기냉동탑은 정차 등 무시동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내부온도가 –20℃~10℃에서 사전 설정된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친환경 콜드체인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이라며 "그린배송을 통해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