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밋 행사 개최해외 시장 진입에도 추가 비용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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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17일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열린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밋 행사에서 "한국의 대표 인프라형 클라우드(IaaS) 사업자로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상품을 가지고 있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CTO는 클라우드 해외 리전(데이터센터)을 사용할 경우 해외 시장 진입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해외에서는 국내와 같은 브랜드 인지도가 동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타깃 시장에 맞춰진 혹은 특화된 서비스 중심으로, 즉 SaaS로의 접근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CTO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로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 제공과 온라인 개학, 코로나 능동감시대상자 대상 자동 전화 등을 꼽았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도입 이전에는 4만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었던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 시스템을 4주간의 순차적 온라인 개학 과정을 거치면서 무사히 3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끔 하면서 서비스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CTO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것은 네이버클라우드가 항상 가지고 있는 도전 정신"이라며 "올해부터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딛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