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총 83개사에 인증서 수여…61개사 재평가 항공사·렌터카·여행플랫폼 등 생활밀착업종 확산
  •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올 하반기 83개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아 국내 CCM 인증기업수는 모두 185개로 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2020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83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CCM을 도입한 기업은 22개사, CCM 운영에 대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61개사다.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 은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에서 신규로 받은 22개사중 중소기업은 12개사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지방공기업 및 비영리법인 등도 인증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중심경영문화가 민간과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또한 항공사·렌터카업체·여행플랫폼·상조회사 등 소비자와 밀접한 기업들이 포함돼 소비자와 CCM 인증기업과의 생활속 접점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 ▲ 2020년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 83개 기업 명단 ⓒ공정위 자료
    ▲ 2020년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 83개 기업 명단 ⓒ공정위 자료

    공정위는 앞으로 소비자 지향적인 시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와 닿아 있는 기업 전반으로 CCM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과 확산노력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인증대상별 특성을 반영하고 소비자 체감항목 비중 확대 등 심사지표 및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심사지표별 구체적 평가 척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의 신뢰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인력·조직 등의 한계로 CCM 인증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기에 대해서는 일부 심사기준을 간소화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도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