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40개 공공기관 내년 3200명 신규채용…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18.5조 투자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들이 내년 18조억원 가량을 자체 투자하고 32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내년도 계획을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에는 시설 및 설비 등에 18조5000억원이상을 자체투자하고 지역상품구입,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약 63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비대면 화상면접 등을 활용해 한전 1100명, 한국수력원자룍 380명, 한전KPS 230명 등 3204명을 신규채용키로 했다.

성 장관은 "최근 위축된 경기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정된 자체투자와 신규채용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공기관들은 수요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이 공급될 수 있게 내년 상반기까지 약 50개 제품을 추가 지정하고 정부R&D과제에 수요공공기관의 니즈가 반영되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R&D사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