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892명·해외 34명…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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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평일 검사 수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사망자는 2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지역발생 892명, 해외유입 34명)으로 누적 5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12월 15∼21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으로 이미 3단계 거리두기를 조건을 충족한 지 오래다. 

    이 중 서울 328명, 경기 244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66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특히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 됐다. 지난 17일의 22명에 이어 또다시 최다 기록이 깨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74명이다. 이에 따라 병상대기 중 자택이나 요양병원에서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3만5천15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469명 늘어 총 1만47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71만3861건으로, 이 가운데 351만6천83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643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767건으로, 직전일 3만6847건보다 6080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의 5만6천450건보다는 2만5683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