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가장 왼쪽부터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가장 오른쪽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한국지엠
    ▲ 사진 가장 왼쪽부터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가장 오른쪽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한국지엠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올해 임단협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례 이후 총 26차례에 걸쳐 본교섭을 가졌다.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 끝에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는 7304명이 참여해 3948명(54.1%)이 찬성했다.

    이번 임단협은 사측이 노조원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하고 임직원이 신차를 구매할 경우 1인당 17~23%의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본급은 동결하되 성과급(300만원) 및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 만큼 경영 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