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에 플레저박스10년째 김장·연탄나눔행사도난청 어린이 수술지원에도 마음 모아
  • ▲ 롯데지주 임직원이 지난 9일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플레저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롯데
    ▲ 롯데지주 임직원이 지난 9일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플레저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롯데
    ‘우리 이웃과 늘 함께 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그룹의 변함없는 사회공헌활동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9일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꼭 필요로 하는 마스크와 방한용품, 비타민, 레토르트식품 등 23종을 정성을 더해 담았다.

    개별 포장된 박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다문화가족지역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일일이 전달했다.

    2013년 7월 시작된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어느새 6만개를 넘어섰다.

    부산 지역 24개 롯데 계열사는 지난 8일 ‘1만포기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25개팀이 직접 김장을 담가 부산지역 3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장나눔행사는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계열사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연탄은행과 서울연탄은행에 각각 3만장씩 총 6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의 연탄 나눔 활동은 2011년 시작돼 10년째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연탄은 서울에 24만장, 부산에 21만장 등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난청을 갖고 태어난 조항석군(1·가명)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난 9일 후원했다. 이 수술은 청각기관 등의 문제로 고도 난청이 있는 환자에 인공관을 삽입해 청력을 회복해주는 수술이다.

    조군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수술비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와 그에 상응하는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