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개막 5일 앞서 '퍼스트룩 2021' 열어'마이크로 LED-미니 LED' TV 시장 선도 눈길
  • ▲ (자료사진) 마이크로LED TV. ⓒ삼성전자
    ▲ (자료사진) 마이크로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1)에서 TV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16년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개막 전인 6일 CES 행사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열고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끌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CES 2021'이 온라인으로 치뤄지는 만큼 삼성전자 역시 영상을 통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021년 1월 6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시간으로는 1월 7일 새벽 1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라이프 스타일 TV와 더 프리미어 시네마 프로젝터 그리고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마이크로 LED TV의 경우 라인업을 다양화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같은 구조를 없애고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진정한 자발광 TV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마이크로 LED TV' 110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2018년부터 상업용으로 제작해 판매하던 마이크로LED TV 크기를 줄여 가정용을 선보인 것으로 점차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LED TV도 이목이 집중된다. 미니LED TV는 QLED의 상위 포지션으로 분류되는데, 대중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니LED는 백라이트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LED를 배치해 밝기를 개선하고, 세밀한 로컬 디밍(화면 분할 구동) 기술로 명암비와 영상 디테일을 높일 수 있어 기존 LCD TV의 상위 버전으로 평가받는다.

    미니LED TV는 그동안 비주류였지만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TV 시장이 호황을 보인데 힘입어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2383만대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 3392만대를 판매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490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