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하락…환율 6.3원 내린 1096.7원 마감
  •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06%) 오른 2808.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미국의 재정 부양책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6포인트(0.61%) 오른 2824.02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1% 넘게 올랐지만 막판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37억원, 5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307억원 순매도했다. 세율이 20% 이상인 양도세를 물어야 하는 대주주 여부가 확정되는 이날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은 9억7764만주, 거래대금은 23조5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자제품은 11%대, 우주항공과국방은 3%대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자동차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2%대, 제약·항공사·건설·건강관리장비와용품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1.16%)와 현대차(1.34%)를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900원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12%), LG화학(0.4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0.35%), 셀트리온(4.03%), 삼성SDI(0.71%), 카카오(0.27%)는 하락했다.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LG전자(11.16%), LG전자우(25.39%)는 급등했다.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임상 시험 결과 소식에 삼성제약(29.8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KMH(29.96%)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8포인트(0.18%) 내린 927.00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5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096.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