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 항목 정비·항목별 평가내용 구체화 등 신뢰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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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코스닥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가 보다 효율·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평가제도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1일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제도 개선은 기술평가 항목을 정비하고, 항목별 평가내용 구체화 등을 통해 기술평가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전문평가기관 2사의 평가결과 A&BBB등급 이상일 경우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현재 기술평가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술기업은 이달까지 총 112개사다.거래소는 평가기관 및 증권사(IB) 의견 수렴을 거쳐 기술평가 시 기술성·시장성 평가항목을 확대·정비했다. 평가항목별 핵심내용 및 평가시 유의사항도 마련했다.우선 기술평가 대분류 항목을 조정하고, 평가내용 세분화를 통해 주요 평가사항을 명확하게 했다.주요 평가사항별로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평가품질을 제고했다.평가기관이 IPO 관점에 적합한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가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쟁점을 정리·안내함으로써 평가 신뢰성도 높였다.거래소는 기술평가기관의 평가 시 평가기관 별 편차를 축소해 일정 수준의 평가품질 유지로 평가 신뢰성을 제고하고 기술특례상장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