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대 급등…환율 4.6원 내린 1092.1원
  • 코스피가 개인 '사자' 기조에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2820선에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서명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07%) 오른 2810.5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은 2조19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9723억원, 313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3678만주, 거래대금은 19조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8%대, 생물공학은 6%대, 전기제품·전자제품·제약은 5%대 상승했다. 반면 은행·손해보험은 4%대, 증권은 3%대, 생명보험은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내린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0.08%)은 코로나 항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4.18%), 네이버(0.71%), 삼성SDI(7.51%), 현대차(0.53%), 카카오(3.08%)도 강세였다. 반면 LG화학(0.12%)은 내렸다. 

    GC녹십자엠에스(12.59%)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으로 연간 매출 3배가 넘는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최근 주가 약세를 보였던 씨젠(12.73%)은 임원들이 2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 및 수소 분야에서 사업 영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한화솔루션(5.44%)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0.41포인트(3.28%) 오른 957.41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11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내린 109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