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제네시스 G80 등 약진콘셉트카 45, 3대 디자인상 휩쓸어
  • ▲ 현대자동차 아반떼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반떼 ⓒ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아반떼, 쏘렌토, 제네시스 G80 등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 충전 설비인 하이차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인 스포티함)’을 반영한 성과가 컸다.

    특히 전기차의 이정표가 될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콘셉트카 45는 2020 iF 디자인상(본상), 2020 레드닷 어워드(본상) 등 3대 디자인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차에선 K5, 쏘렌토 등이 선정됐다. K5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경계를 허물고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카퍼 디자인)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각각의 정체성 아래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선정하는 상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매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