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30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웃음과 신바람 넘쳐나는 직장, 안정되고 든든한 그룹, 국민 가슴에 오래 기억되는 기업, 미래 주역들이 원하는 그룹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회장은 "SM그룹은 내년 개인과 사회의 공존을 먼저 생각하고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윤리·상생·환경경영, 마음을 담은 사회공헌을 통해 존중받는 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라는 복병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고,  부동산 규제강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극복해야 할 것들이 첩첩산중"이라며 "여느해 보다 우리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도처에 있는 만큼, 역량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룹의 백년지계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와 기업의 미래는 사람에 의해 좌우하는 만큼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육성발굴에 집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그룹은 지난해 우방산업과 대한해운LNG 등 부문별 특성화를 꾀하면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SM상선은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외에도 호텔 탑스텐과 SM하이플러스 등 서비스·레저부문이나 SM스틸의 STS후판 등 철강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