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 적용할 경우 1조 4000억원 추가 이익 창출 데이터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제품 관리에도 도움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분석 도구인 '비즈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최대 54%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9월 9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20주 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이 SME사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결과를 5번째 'D-커머스 리포트'를 통해 이날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즈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판매자는 생활가전 54%, 여성의류 43%, 농산물 34% 등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를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적용해보면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연간 1조 4000억원가량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산했다.

    유 교수는 "소비자 구매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만큼 중소상공인이 비즈어드바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출시된 비즈어드바이저는 일별·요일별·상품별 결제금액과 유입수·유입고객·결제율 등 자료를 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비즈어드바이저는 실시간으로 스토어의 주요 성장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매출 상황이나 사업 운영에 있어서의 문제점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